고양이집사 고양이 알레르기에 걸리다.증상확인
러시안 블루 2마리... 2년을 가까이 키운 집사인 저!
이번에 얼마 전에 고양이 알레르기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알레르기 검사까지 하게 된 이유는 바로 몸에 변화 때문이었는데요.
체질상 비염도 없고 잦은 기침 가래 등등 다 없었는데
봄부터 시작된 비염으로 인해 비염치료까지 받아 단순히 봄이라서 그런가 보다
체질이 변하는구나 하고 비염으로 인해 한동안 고생을 했었다죠.
더욱 심각한 문제는 신랑과 함께 경험한 호흡곤란으로 심각성을 깨달았는데요.
새벽에 잠들었는데 신랑과 동시에 심호흡이 힘들더니 막 답답한 느낌이 들고
숨이 잘 안 쉬어지던 날. 에어컨 작동하고 자서 바람 때문에 털들이 더 날다 보니
갑자기 심각해졌던 것 같아요.
그럼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고양이집사 고양이 알레르기에 걸리다.증상확인
고양이 알레르기란?
일반적으로 고양이 털 때문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털보다는 고양이에 타액이 묻어난 털, 바로 그 타액에 있는 단백질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면서 자기 털을 서로의 털을 핥아주기 때문에
그 위험성은 더욱 크겠죠.
2년을 키우도록 알레르기 반응 한번 없던 사람,갑자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바로 저의 이야기인데요, 신랑과 저 모두 알레르기 없이 2년 동안
아무 탈 없이 키우던 고양이, 설마설마 고양이 알레르기라고는
아니겠지라는 생각도 했는데 고양이 밖에 의심할만한 데가 없더라고요.
바로 이렇듯 처음부터 막 생기는 사람보다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도 볼 수 있는 거죠.
자기가 커버할 수 있는 기준치에 도달하고 넘어가면 그 게이지는
깨지고 이렇듯 병이 생기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병원
알레르기 진단을 받아보고 싶으시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아는 언니는 한의원에서도 진료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피 뽑고 이틀 뒤 정도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액은 약 값까지 4만 5천 원 정도 나왔고 실비 처리 가능하다고 해서 진단서 받아왔어요.
선생님이 보더니 고양이 당장 키우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 병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비싸면서도 완벽하게 가능하지 않아서
언제 다시 재발할지 모르는 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니 일단은 치료하는 방향보다는 고양이와 떨어져서 지내야 할 것 같다고.
너무나도 귀여운 우리 아기들....
지금 당장 애들을 보낼 수는 없고 일단
안방에는 못 들어오게 거실에만 격리 시켜놓고
안방 에어컨 필터 공기 청소기 필더 싹 닦고 커튼까지 대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안방 잠옷 거실 잠옷도 따로 만들고 안방에 들어올 때는 손 닦고 들어오기..
아직 주말에 대청소를 해야 해서 실천 전이지만
이렇듯 한번 해보고 병을 조금이라도 낳아지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고양이 집사님들... 고양이 키우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이렇듯 알레르기도 갑자기 생긴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검사보고서...
다른건 다 괜찮은데 유일하게 고양이..빨간 줄 표시 된 ...
둘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통 높아도 0.28 대로 진드기건 뭐건 다 괜찮은 편인데
고양이 알레르기 반응만 75.25대로
비염과 호흡곤란에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고양이집사 고양이 알레르기에 걸리다.증상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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