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반찬 사먹지 말고 만드세요. 어리굴젓 만드는 법

젓갈반찬 사먹지 말고 만드세요. 어리굴젓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꽃채움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겨울에 제철인 굴이 아주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바다에 놀러가면 판매하는 맛있는 젓갈반찬들 중에 어리굴젓에 시선이 가고 시식을 해도 유독 제철이라서 그런지 맛있게 느껴지던 반찬. 

비싼만큼 양도 적고 매번사먹기도 그런데 생각보다 간단한 레시피로 어리굴젓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어리굴젓 만들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료

굴 1kg. 소금,전분가루,고춧가루,올리고당,설탕,액젓,다진마늘,다진생강.

먼저 인터넷으로 주문한 통영생굴.즉시배송으로 싱싱하게 택배도착했더라고요. 일단 싱싱한 굴을 고르는것도 능력이랍니다. 그리고 세척도 무척 중요해요. 무를 간 즙에 굴을 넣어 오물이 흡수되도록 한 후 체에 받쳐서 물에 여러번 헹구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손으로 살살 굴이 망가지지 않도록 여러번 헹구워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해산물은 역시 손질이 번거롭기는 해요.

깨끗하게 손질한 굴은 이제 숙성이 1차로 들어갑니다. 적게는 15분 많이는 3일까지 숙성을 하는데, 저는 시간상 2일정도 숙성을 시켰답니다. 소금에 절여 냉장고에 넣어 숙성을 시켜줍니다.

2일 뒤 물기가 생겨 짠맛이 돌도록 잘 숙성된 굴.

찬물에 살짝 헹궈서 준비합니다.

탱탱하니 굴이 손상되지 않도록 잘 헹궈준듯합니다.

먼저 전분가루 1스푼과 고춧가루 1컵(종이컵기준)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는 고운고추가루를 사용하는게 좋아요. 저도 집에 고운고추가루가 없어서 믹서기로 살짝 갈아서 사용했답니다.

전분과 고춧가루를 넣은 굴을 잘 버무린 후. 다음 양념장들을 넣어줍니다.

올리고당 2큰술, 설탕 1큰술, 액젓 1큰술, 다진마늘 3스푼, 다진생각 1스푼

양념장을 넣고 마무리로 고소한 깨소금을 솔솔 뿌려서

비닐장갑을 끼고 양념장들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젓갈반찬 사먹지 말고 만드세요. 어리굴젓 만드는 법

이렇게 완성된 어리굴젓은 바로 먹는 것보다는 양념장이 굴이 잘 스며들도록 다시 2차 숙성을 시켜주는데요. 2~3일 숙성을 시켜줍니다.

냉장고에서 숙성된 어리굴젓은 이렇게 소분으로 비닐팩에 넣어 냉동보관 하고 먹을만큼 해동시켜 먹으면 오래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 젓갈류는 이렇게 냉동으로 해놓고 자주 먹고 있답니다.

먹을 어리굴젓도 반찬통에 담아서

탱글탱글 숙성이 잘 되어 양념된 어리굴젓.

젓갈반찬 사먹지 말고 만드세요. 어리굴젓 만드는 법

어리굴젓은 이렇게 간장밥에 김에싸서 같이 올려먹으면 꿀맛~^^

해산물을 잘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먹으면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 한답니다.

9월부터 12월 겨울날 제철이라는 싱싱한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가득한 재료라고 하는데요. 바다의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먹거리.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젓갈반찬 사먹지 말고 만드세요. 어리굴젓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