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자글자글 간단하게 만드는 생선조림

[요리] 자글자글 간단하게 만드는 생선조림

안녕하세요 꽃채움입니다.눈이 오고 비가 오고 한층 더 추운 날씨에 오전에 나가도 바람 때문에 얼굴이 얼얼하더라고요. 마스크 착용하고 밖에 나가는 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벌써 12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요. 장보기도 귀찮고 뭐 먹을까 냉장고를 보는데 얼마 전에 동태찌개 하고 남은 무와 냉동실에 생선들이 눈에 띄어서 조림요릴 해볼까 싶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소 고등어 캔 사서 고등어조림은 많이 해 먹었었는데 집에 있는 여러 생선으로도 조림을 해 먹어도 좋은 거 같아요.

[요리] 자글자글 간단하게 만드는 생선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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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갈치,조기,무,양파,팽이버섯,깻잎,청양고추

고추장,간장,매실청,미림,고춧가루,다진마늘,설탕,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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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재료 손질들을 할 건데요 무는 너무 얇지 않게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양파 1개와 팽이버섯 청양고추, 깻잎도 미리 손질해주세요. 고추는 많이 넣으려고 썰었는데 실제 들어간 건 많지 않아요 입맛에 맞게 넣어주세요.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접시에 고추장 2스푼

간장 2스푼

매실청 3스푼

미림 3스푼

다진마늘 1.5스푼

고춧가루 3스푼,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설탕도 0.5스푼 정도 살짝 넣어주세요.

양념장을 잘 섞어두고 채소와 생선 양에 따라 양념장 넣는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한번 끓고 맛을 본 후 양념을 더 넣어주는 방식으로 조리해주시는 게 좋아요. 전 다 넣었습니다.

넓적한 냄비에 먼저 무를 빈틈없이 채워줍니다.맨 밑에 깔고 조림을 하니까 약간 탄향이 나면서 무가 잘 익어서 더 맛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갈치와 조기를 올려줍니다. 원래 갈치로만 갈치조림을 하려고 했는데 갈치가 생각보다 살이 없고 얇은 편이라서 마침 조기도 넉넉하게 있길래 같이 끓여주었습니다. 같은 양념으로 해도 둘 다 조림이 맛있게 돼요. 부드러운 갈치와 존 득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 조기까지 사용했습니다.

무와 생선을 올려주고 물을 150ml 정도 넣어줍니다.

양파도 넉넉하게 잘라서 생선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까지 올려주고 끓여주세요,

생선살은 절대 흐트러트리지 마세요,생선이 금방 으깨지니까 생선도 사라지고 깔끔한 맛도 사라집니다.

그냥 위에만 양념이 잘 묻어지도록 문질러줬고요. 자연스럽게 양념장이 흘러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요리 자글자글 간단하게 만드는 생선조림

오분 정도 큰불에 끓이고 20분을 중간불에 끓여셔 자글자글 조림으로 완성되게끔 해주면 됩니다.

밑에 깔아준 무와 양파가 수분을 만들어서 끓다 보니 저절로 생기는 국물이 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보글보글 너무 맛있게 끓고 있는 생선조림

국물이 더 졸여지기 전에 팽이버섯과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마무리로 깻잎까지 올려주면 끝! 집에 파가 떨어져서 깻잎을 사용했는데 생선 특유에 비린내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줘서 넣길 잘한 거 같아요^^집에 파도 있다면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넣어주면 더욱 깔끔한 조림 요리를 만들 수 있을듯합니다. 생선 살 발라서 빨간 양념장 국물 떠서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하긴 좋은 요리입니다. 사서 먹으면 비싸기도 한데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생선조림 만들어서 먹어보세요~

요리 자글자글 간단하게 만드는 생선조림